올해는 미국 대선의 해이다. 8년에 걸친 조지 부시 정권이 물러나고 새로운 대통령를 선택하는 시간이 온것이다. 우리가 미국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세계 유일 초강대국 미국의 대선과 그들의 선택은 우리에게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싫어할지라도 남북 관계에서부터 경제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많은 것을 미국과 소통해야만한다.
난 클린턴을 좋아했다. 어쩌면 그것은 내가 민주당의 피를 타고 났기 때문에 그러한지도 모른다. 빌 또한 민주당의 피를 타고 태어났다. 그가 미국의 몇대 대통령인지는 모르지만 세기가 전환하는 1990년대 후반에 그는 미국의 장기 호황을 이끌었으며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남북 평화의 무드를 만들어 가기도 했다.
그의 지지자들의 온전한 열정을 받을만큼 훌륭했는지 아니면 그의 반대자들의 가혹한 비판처럼 나쁜 사람이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의 통치 기간 내내 미디어를 통해 반영되는 그의 모습은 나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그의 가혹한 비판자들마저 인정하듯 업무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끊임없이 공부하고 새로운 지식에 대한 그의 열망은 우리들에게 삶에 대해 어떠한 자세를 견지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이 책은 빌이 대통령직을 물러난후 2004년에 회고록 형식으로 발간 한 책이다. 그의 책이 나오자 마자 사 보았으니 2004년에 그를 다시 만날 기회를 얻은 셈이다.

대통령 집권 후반기에는 섹스 스캔들에 휘말려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지만 그는 분명 최장기 미국의 호황을 이끈 리더였으며 지도자 였다.
빌의 회고록 중에서도 나는 그의 전국적인 지도자 시절이던 대통령시기 보다도 어려서부터 대학 시절까지 독서와 공부에 열을 올렸던 그의 모습을 좋아한다.
모든 회고록과 자서전이 그러하듯이 그가 이책에서 모든 진실을 말하지 않았을 수 있다.
하지만 진지하게 인생을 살아가고자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그러한 삶을 살고 싶다면 이 책은 분명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
Posted by novabu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