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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7 ▶◀ 잃어버린 10년을 원망하며 by novaburd

▶◀ 잃어버린 10년을 원망하며

시골의사 박경철님의 블로그에 마음에 와닿는, 하지만 글로 쓰기가 어려웠던 내용이 있어 올린다.

저들이 10년동안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10년만에 다시 자유을 말 하는 것이, 정의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이 그리고 세상을 향해 이 모든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두려운 세상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전쟁터에선 늘 빽 없는 이들을 최전선에 내세우고
군대 가는 것도 무서워, 저는 물론 자식까지 죄다 병역 미필에다
손자 대(代)는 원정출산, 미국시민으로 키우면서
겉과 속이 다르게 안보와 반공을 떠들던 자들이,
나라 곳간 거덜 내 IMF 구제 금융 받고 수 백 만의 일자리와 가정을 작살내고도
모든 걸 남 탓으로 돌리며 사죄 한 번 한 적 없이 두꺼운 낯짝으로 컴백한 자들이,
북에 대한 증오의 망령에 사로 잡혀 10년 간 공들여놓은 남북관계를
순식간에 원점으로 돌려놓고 북-미 직접수교, 스스로 왕따의 길을 재촉한 미련한 자들이,
지나간 10년을 무조건 부정하며 부동산 투기 규제의 빗장을 모두 걷어버리고
그나마 공평했던 경쟁의 규칙을 모두 헐어버리고
지역의 균형발전과 아래로 향한 복지의 물길을 되돌려버린 무식한 자들이,
삽질과 토목이 유일한 미래 산업으로 보이는 그 철저한 사팔뜨기들이,
퇴임한 집권자의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며 고향으로 내려가
스스로 위리안치(圍籬安置)한 당신의 뒤를
권력의 미친 개(犬)들을 풀어 쫓게 했다."
...

하지만 우리는 살아 남아야 한다.

시골의사님 블로그에 가면 글의 전문을 볼 수 있다.

Posted by novaburd

2009/05/27 23:17 2009/05/2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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