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

영결식을 마친 금요일 저녁 덕수궁 대한문 앞에 설치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에 갔다.
국민장을 마친 많은 시민들이 서울 광장에 산발적으로 모여 있었다. 퇴근 시간이 되면서 직장인들이 계속해서 오면서 국민장을 마친 금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분향소 앞에 줄지어 분향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분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1줄에 7명씩 3라인씩 모아서 분향을 진행 했음에도 불구하고 2시간여를 기다린 후에야 분향을 마칠 수 있었다.

직장인들 뿐 아니라 아이들을 동반한 어른들이 많이 보였다. 어린 학생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분향이 끝낸 많은 이들이 촛불을 들고 시청으로, 시청으로 모여 들었다. 앞으로도 작년 6월의 촛불처럼 많은 시민들은 다시 모여들 것이다.  

국민장을 마친 다음날 아침 정부는 경찰을 동원하여 분향소를 강제 철거하였지만, 시민들이
임시 분향소를 다시 세웠다고 한다. 시청 앞 서울 광장을 경찰 버스를 이용하여 봉쇄하였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 들였던 많은 행동들이 억압받고 제한되어 버렸다. 광장에서의 소통과 표현이라는 정당한 권리가 제한되고 억압 받고 있다.
저들이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한 것은 광장에서 소통에 대한 억압이었을까?

6월은 다시 뜨거운 달이 될 것 같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Posted by novaburd

2009/05/31 18:16 2009/05/3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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