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자출

결혼하고나서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고 회사에 갔다.
회사가 삼성동에서 논현동으로 이사하고나서, 그리고 올해들어 처음으로 자출을 했다.

결혼을 하고 나서는 몸이 편한 것만 찾아서인지 쉽게 자출이 되지 않았다. 이전에도 몇번 자출을 시도하려고 했는데 아침이 되면 몸은 편한 것을 먼저 찾게 된다.

회사가 논현역으로 이전을 하고 나서는 자출 코스가 바뀌었다.
한강을 건너는 다리가 영동 대교에서 성수대교로 바뀌었다.

먼저 출근 코스는 월곡동 집 - 제기동 - 청계천 - 중랑천 - 서울 숲 - 성수대교 - 학동 - 논현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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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 코스는 성수 대교 대신에 동호 대교로 건너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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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지도를 보았을 때는 동호 대교 코스가 훨씬 짧아 보였는데, 실제 라이딩 해본 결과와, 지도를 다시 보니 성수 대교 코스와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더  중요한 것은 강북에서 서울 숲을 지나 성수 대교로 올라가는 구름 다리가 너무 예쁘다.
주로 성수대교 코스를 이용하게 될 거 같다.

나중에 마눌님과 사진기 가지고 서울 숲으로 한번 출사 가야겠다.

한가지 참고 사항은 강북에서 성수 대교로 올라 가려면 서울 숲을 통과 해야 하는데 서울 서울 숲은 7:00 ~ 20:00 사이만 열린다. 이외의 시간은 동호 대교를 이용해야 할 듯.

Posted by novaburd

2009/05/23 23:25 2009/05/2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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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출 코스

자전거로 자출 시작한지 1년이 되었다.

안전한 길을 찾다 보다 주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게 된다. 아침 6:30 ~ 7:10 사이에 출근길에 오른다. 이른 시간대이지만 자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띈다.  가끔은 서로 인사도 하고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지하철을 이용할 때면 많은 사람들 틈속에서 부딪치다, 졸다가 회사에 출근하면 축 늘어진 몸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반면에 자출을 하게되면 맑은 공기에 운동을 해서인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근하는 것보다 상쾌하고 몸이 편안하다.

월곡동 집(월곡역) - 경동 시장 - 제기동 - 동대문 구청 - 청계천 자전거 도로 - 중랑천 자전거 도로 - 한강 북변 자전거 도로 - 영동 대교 - 경기고 정문 - 삼성동 도심 공항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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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클릭하면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congnamul.com 위성 + novaburd

 
여유 있게 달려도 약 1시간이면 회사까지 도착한다.

자전거 도로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다. 속도를 내는 사람, 느리게 가는 사람, 역주행 차선을 곡예하는 바이크, 무리지어 걸어가는 사람들, 심지어 비둘기까지 자전거 도로에서 신경써야 할 것 대상이다.
 자전거를 두려워하지 않는 움직이지 않는 겁없는 비둘기들이 문제이긴 하지만, 가끔은 날아가는 비둘기와 같이 달리다 보면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비행하는 비둘기가 시각에 자세히 들어오기도 한다.

영동대교를 건너는 보행로가 좁아서 가끔은 놀라는 순간이 오기도 한다. 마주오는 자전거를 피하기 위해서 벽면으로 붙다 보면 가끔은 벽에 부딪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영동 대교를 지나면 경기고 언덕을 넘어서 회사로 가야하는데, 자출 코스중에서 제일 어려운 구간이기도 하다. 나름 경사가 있는 언덕인데다가 버스들이 많이 지나쳐간다. 그나마 버스 전용 차선이라 버스만 지나가기 때문에 차가 많이 없어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버스가 지나갈때 까지는 벽면에 붙어서 눈치를 보면서 조심스레 올라가야만 한다.
언덕을 넘으면 내리막 길이 약 50m 정도 이어지는데 마지막 레이싱이 시작된다. 뒤따라 오는 버스, 앞서가는 버스들과 시원한 추격전과 스릴, 스피드가 겹쳐지면서 박진감 있는 레이싱이 된다. 여기서 최고로 50Km/h 까지 기록해 보았다.

출근후에는, 회사에 샤워실이 없기 때문에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머리만 감는다. 모두 정리한 후에 발을 한번 시원한 물에 닦아주면 얼마나 기분이 편안해 지는지 모를 것이다. 다른분들께도 강추!!! 종종 들키지 않기 위해서 화장실 아주머니와 숨바꼭질을 하기도 한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서 머리 감는것 이외에도 물수건으로 온몸을 닦아준다.

이러면 하루 준비 끝.

 

Posted by novaburd

2008/09/27 15:53 2008/09/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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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설득의 심리학

설득의 심리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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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을 읽고 너무나 가슴에 와 닿아 6가지 방법을 모두 외우고 싶었던 기억이 있다. 마침 로버트 차알디니라는 같은 작가가 2편을 썼다길래 사서 보았다. 전작을 뛰어 넘는 후작은 없다지만 우리는 항상 신작에 대한 묘한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은가.

이제 거의 읽었다. 항상 부족한 후기이지만 곧 감상도 올리도록 하겠다.
하지만 역시 전작의 감동에는 2/3 딱 모자란 느낌이다.

8.22
이제는 다 읽었다.

우리는  매일 협상을 하며, 설득을 하며 살아간다. 단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뿐이다.  거래처의 담당자, 상사, 부하직원, 동료 등 우리는 모두 자신의 편리를 위해 상대와 협상을 하며 살아간다. 어떻게 해야 내 생각을 전달하여 설득할 수 있을까? 설득은 어려운게 아니다. 내가 하나를 양보해서라도 상대가 나에게 편안함을 줄수 있다면 그게 설득이다.
그것이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감정을 가진 동물이라 상대하기가 힘들다.
그것이 부하직원일지라도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이다. 강압적으로 물리적으로 설득하는 것은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이다. 그 효과에 취해서 오랫동안 발생하는 부작용을 생각지 못하는 것이다.
느리지만 꾸준하게 천천히 간다 하더라도 인간이 감정을 가진 생물이기에 마음으로 이해를 구해야 한다.

이 책에는 사회적 증거, 상호성, 일관성, 호의, 휘귀, 권위를 이용한 방법에 대해서 연구 결과를 인용하여 설명하고 있지만, 설득에는 정해진 순서의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상황에 따라서 상대에 대한 호의를 가지고 대하면 될듯 싶다. 단지 이 책이 권하는 것은 그 호의를 좀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용하기를 바랄 뿐이다.



Posted by novaburd

2008/08/20 23:00 2008/08/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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